[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난해 '신인 발굴'의 가장 큰 공을 세운 작품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낯선 얼굴의 신예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활약했고, 이후 방송가에서도 러브콜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 뒤를 이을 작품으로는 '방과 후 전쟁활동'이 손꼽히고 있다.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윤수 극본, 성용일 연출, 크리에이터 이남규)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리즈의 원작은 동명의 웹툰이다. 하일권 작가가 만든 이 웹툰은 연재 당시에도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화가 발표된 이후부터 제작 단계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가상 캐스팅은 물론, 한 명 한 명의 캐스팅이 드러날 때마다 등장인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기도. 원작 자체가 오래되기는 했지만, 원작의 독창적 세계관을 2023년에 맞춰 확장한 밀리터리 SF물이 탄생할 것으로 보여 기대가 이어진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3월 공개를 앞두고 의미심장한 티저 예고편 등을 공개하며 적절한 공개와 숨기기를 병행하고 있다. 수능 50일을 앞두고 벌어진 초유의 사태에 당황하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군사 훈련을 지휘하는 이춘호(신현수) 등의 모습은 예사 드라마가 아님을 예상하게 하기도. 특히 '지금 우리 학교는'이 그랬듯 '방과 후 전쟁활동' 역시 티빙의 텐트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광대한 CG(컴퓨터 그래픽)에 제작비를 쏟아낸 것으로 알려져 출연 배우들의 면면에 대한 궁금증이 더더욱 높아진다.
기성 배우들인 신현수, 임세미, 이순원에 더해 학생 배우들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이미 tvN '슈룹'의 왕세자로 등장해 최대 수혜자가 됐던 문상민의 등장이 예고됐고, 넷플릭스 '소년심판'과 웨이브 '약한영웅'으로 얼굴을 알린 이연 역시 등장을 예고했다. 이들과 함께 3학년 2소대로 분해 성장을 만들어갈 신예들을 발굴하는 것은 관전포인트. '방과 후 전쟁활동'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관계자들 사이 알음알음 알려지고 있는 김기해의 활약이 특히나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해는 '마녀2'에서 토우 멤버로 등장했던 이력이 있는 배우로, 훤칠한 외모에 어울리는 열연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바. '약한영웅'에 등장했던 김수겸이나 CLC의 멤버였던 권은빈, 또 신예 배우 최문희 등의 활약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과 후 전쟁활동'의 가장 좋은 예시인 '지금 우리 학교는'의 출연 배우들은 지난해 공개 이후 드라마, 영화의 주역으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박지후는 이미 tvN '작은 아씨들'을 거쳐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고, 유인수도 tvN '환혼'의 주인공 중 한 명인 박당구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 '경이로운 소문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나쁜 엄마' 등에서도 활약할 것이 예고된 상태다. 조이현 역시 '지우학' 이후 영화 '동감'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신예들의 희망이 됐다. 이에 따라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는 또 어떤 신예들이 발굴될지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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