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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동희는 충실한 실장으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누구에게나 친절했고 남행선(전도연)의 가족들에게도 친절한 미소를 보여줬다. 그러나 한순간 지동희의 모습이 변하기 시작했다. 연락이 두절됐던 최치열의 모습에 갑자기 핸드폰을 바닥에 집어던지는가 하면, 과거 최치열이 얽혔던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벌어진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가 지동희에게 "낯이 익다"고 말하며 의심스러운 모습들을 보였다. 당시는 쇠구슬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지 않았던 상황으로, 시청자들은 그의 모습에 "쎄하지만 믿는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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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안방에 적잖은 충격을 선사한 모양새다. 지동희를 연기한 배우 신재하는 자신의 개인 계정에 "생일보다 톡이 더 많이 왔어요. 당분간 산에 들어가 있을까?"라며 지인들이 받은 충격을 암시했다. 신재하의 지인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도 충격을 금치 못한 상황.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실장 믿었다", "캐붕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지는 등 앞으로 전개에서 지동희의 범행 동기를 확실하게 이해하게 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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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스가 무르익자 '일타 스캔들'은 1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에 '일타 스캔들'은 지동희의 범행 이유에 대한 설명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지동희가 죽은 여학생 정수현의 남동생인 정성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어린 시절 최치열에게 받았던 만년필을 지금까지도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최치열을 위해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인지, 아니면 충분히 납득될 이유가 있을 것인지가 '일타 스캔들'의 유종의 미에 중요한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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