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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고딩아빠가 된 상민씨는 혼자 혜나를 길렀고, 31살이 됐을 때 진아씨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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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아씨가 낳은 둘째 딸도 있는데, 혜나의 통금시간을 두고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진아씨는 "골목길 위험하다. 주말에는 일찍 나가서 놀면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혜나는 통금 시간에 대해 말을 하고 싶지만, 괜히 자신이 이야기를 꺼냈다가 엄마와 아빠가 싸울까 봐 아빠에게만 말했다. 이러면 상민씨가 혜나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고, 진아씨는 자신과 혜나가 대화가 되지 않는 점을 답답히 여기는 상황이 되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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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2살 위지만, 엄마의 솔직한 모습에 혜나는 "엄마가 그렇게 다가왔을 때도, 엄마랑 얘기하고 싶은데 저도 모르게 벽을 친 거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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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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