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어 스타 플레이어들을 수집하고 있는 첼시는 올 여름 또 다른 거물급 수비수 영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21) 영입이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협상에 실패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는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타격을 입었다. 첼시는 몇 달 동안 그바르디올을 목표로 삼았고, 1월에 계약하려고 했다. 영입할 가능성도 높아보였다. 그러나 라이프치히가 그바르디올의 잔류를 원하면서 큰 장애물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에 대해 '판매 금지(Not For Sale)'를 천명한 상태다. 특히 이날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그바르디올이 자신의 가치를 더 향상시키자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의 이적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로내고 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그바르디올은 이날 맨시티전에서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괴물' 엘링 홀란을 꽁꽁 묶었다. 뿐만 아니라 0-1로 뒤진 후반 25분 천금같은 동점 골을 터뜨리며 1대1 무승부를 이끌었다.
사실 그바르디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올 여름 첼시로 둥지를 옮길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함께 하길 원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내 에이전트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첼시가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첼시와 같은 빅 클럽의 진지한 제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르코 로즈 라이프치히 감독은 "그바르디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지만,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다음 시즌에도 라이프치히의 선수가 될 것이다. 나는 감독이고, 그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여기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는 나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결국 그 결정에 (이적에) 정말 애를 먹었고,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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