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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는 다르게 협상은 꽤 진척된 분위기다. 축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이 현재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접촉이 아니다. 취재결과, 클린스만 감독은 협상 1순위 대상자이며 실제 협상은 꽤 진척된 분위기다. 가장 중요한 연봉 협상에서 상당 부분 진전된데다, 스태프 문제에서도 '사단'이 아닌 수석코치를 포함한 1~2명 동행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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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변수는 '한국 상주 여부'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출신이지만 1990년대부터 미국에 정착했다. 미국 국적까지 취득했다. 그는 독일대표팀을 이끌 당시에도 독일이 아닌 미국에서 주로 머물며 독일 축구계 인사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헤르타 베를린 감독 시절, 지도자 라이선스를 미국 자택에 두고 오는 황당 해프닝까지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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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주 논란을 여러 차례 일으켰던 클린스만 감독이 과연 이 조건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여부는 미지수다. 감독 시절 내내 전술적 역량에 물음표가 붙었던만큼 카타르월드컵 이후 새 출발하는 한국축구의 확실한 방향타를 정해줄 최적의 후보인지는 의문부호가 붙지만, 여러 정황상 클린스만의 한국행은 불이 붙은 게 팩트다. 대한축구협회가 2월말까지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한만큼, 시점상으로도 클린스만 감독 쪽으로 쏠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15일 예정된 카타르월드컵 TSG 결과 발표에 새 감독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바로 24일(콜롬비아전)과 28일(우루과이전) 잡힌 3월 A매치를 지휘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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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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