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한 인천 조성환 감독이 '축구도사 듀오' 신진호-이명주에 대한 평가를 당사자들에게 맡겼다.
인천은 2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 2023' 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관중 찾아와 많은 기대를 하셨을 거다. 결과가 아쉽다"며 "상대가 전방 압박 통해서 저희를 어렵게 만들었다. 거기에 대한 대처가 미비했다. 실수가 많았다. 실점 장면들이 아쉽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천은 전반 29분 임상협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갔다. 신진호의 패스 미스가 빌미가 됐다. 후반 25분엔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주성에게 추가실점했다. 후반 42분 오반석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조 감독은 "첫 경기라 중압감이 있었던 것 같다. 좋은 위치에 가려면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감독은 이날 K리그 최고의 중원 조합으로 평가받는 신진호-이명주 듀오를 가동했다. 그는 "겨울에 연습경기를 할 때는 오늘과 같은 모습이 많이 안 나왔다. 선수 본인들이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경기 거듭될수록 더 좋아지지 않겠나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후반 에르난데스가 투입되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폴스 나인 스트라이커를 기용했을 때 좋은 공격력을 보이기 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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