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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63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에서 명현만을 3라운드 48초만에 명현만의 부상에 의한 경기 포기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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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은 입식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불린다. 로드FC에서 3년간 활약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입식격투기 선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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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현만은 "내가 7.5대2.5 정도로 승리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체급 차이도 있고 황인수 선수도 준비를 충분히 했으니 75% 정도 되는 것 같다"면서 "사람들 대부분이 체급 차이도 있고, 펀치가 세니가 내가 쉽게 이길 것 같다고 하시는데 나도 고전할 수 있고,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에는 체급과 경험으로 2라운드 안에는 정리가 되지 않을까"라며 2라운드내에 승부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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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이 황인수에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훨씬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자 황인수도 "마찬가지"라고 되받아쳤다.
서로 킥과 펀치를 교환했지만 확실하게 상대에게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황인수가 펀치를 날릴 때 명현만은 확실히 가드를 올리고 방어를 하고서 킥으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인수의 한방이 제대로 들어갔다. 접근하던 명현만에게 황인수가 빠르게 날린 라이트 펀치가 그대로 꽂혔고, 명현만이 쓰러졌다. 킥복싱이라 다운이 선언됐고 카운트를 셌다. 다시 일어나 경기가 속행됐으나 1라운드 종료.
1라운드에서 가드를 올리고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떤 명현만은 2라운드가 되자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 힘이 실린 펀치와 킥을 강하게 날렸다. 황인수가 공격을 들어올 때마다 카운터 펀치를 날리며 강하게 대항했다.
클린치 상황에서 명현만의 왼손 바디 샷이 아래쪽으로 향해 로블로가 되며 황인수가 잠시 쉬어야 했다. 2라운드 후반에 황인수가 좀 더 활발하게 공격을 했다. 명현만의 움직임이 둔해졌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3라운드. 둘이 공방을 펼친 뒤 갑자기 명현만이 중단을 요청했고, 의사가 들어와 진단했다. 결국 명현만이 경기를 포기하며 황인수가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나자 마자 황인수는 명현만에게 큰 절을 하며 존경의 뜻을 표했고, 명현만도 그를 껴안으며 축하했다.
고양=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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