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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불안했다. 울산은 강력한 압박을 앞세운 전북의 공세에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버티고 또 버틴 끝에 전반 43분 엄원상의 동점골일 터졌고, 엄원상과 교체투입된 루빅손이 후반 19분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홍 감독은 담담하게 승리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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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막전 승리을 이끈 우리 선수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중이 찾아와 주셨다. 팬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지난해 우승했고, 동기부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전체적인 흐름에서 역전으로 마친 것은 팀에 큰 힘이 될거라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팀의 힘, 파워가 성장한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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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은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대비를 했다. 통증이 생긴 다음 교체하는 것은 바람지하지 않다.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태에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선수 보호를 위해 90분 뛰기에는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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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 냉정하라고 했다. 처음부터 상대가 거칠게 나오는 것을 충분히 대비했다. 그러나 실점하는 장면의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전반 동점골을 넣어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큰 흐름이었다. 우리의 경기를 하자고 했다.
경기를 준비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보여줬다.
-주민규의 활약은 어땠나.
1~2번 찬스가 있었지만 첫 경기치고 좋았다. 우리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어깨를 가볍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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