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케인과 재계약 논의에 돌입한 토트넘.
토트넘과 케인이 마주앉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장 계약 협상이 시작된다.
케인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이적설의 중심에 계속 섰다. 2021년 여름 우승을 원한다며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무리하게 추진하다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심기일전해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과 연관됐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을 원한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물론 토트넘도 당연히 케인을 붙잡아두고 싶어 한다. 이제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18개월 정도가 남았다. 일각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순항중인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지만, 케인이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인해 올 여름 다시 한 번 토트넘 탈출을 시도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해 말에는 토트넘이 케인과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 카타르 월드컵에 집중하라는 배려 차원이었다. 하지만 토트넘도 더 기다릴 수 없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과 케인이 이미 연장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대화는 초기 단계지만, 앞으로 더 구체적인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인도 토트넘 잔류를 원한다는 원론적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케인은 최근 '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대화가 진행될 걸 확신한다"고 말하면서 "계약도 중요하지만 현재는 이번 시즌에만 집중하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그리고 이번 시즌 FA컵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소문, 이야기, 추측이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마지막으로 "나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우승하고 싶다. 1군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래 내 목표였다. 우리는 좋은 팀이고 환상적인 감독이 있다. 성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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