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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스포츠조선과 만난 신현준은 "사실 어딜 가서 나이 이야기 하는 게 조금 부끄러울 수 있는데 제 나이에는 너무나 힘든 촬영이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 신이 많았고, 농담이 아니라 70~80명을 상대로 격투신을 찍어야 했다. 리허설 때 이미 부상을 당한 채로 촬영을 시작했는데 부여 바닷가 앞에서 촬영하는 신은 너무 춥고 힘들었다. 특히 날씨가 추울 때 다치면 더 아프고 잘 낫지도 않는다. 당시 촬영 일정이 체력이나 부상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어쩌면 액션 영화를 촬영하면서 육체적으로 힘든 게 당연한 건데도 '이렇게까지 힘들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촬영 과정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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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코미디 장르부터 액션 연기까지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대학생 때 운 좋게 데뷔를 해서 아직까지 관객 분들의 사랑을 받고 영화를 찍고 있다. 20-30대 시절에는 멋있고 영웅스러운 역할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면 40대부터는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장군의 아들'을 찍고 나서 SBS 모닝 와이드에서 첫 인터뷰를 했는데, 그 당시 제 얼굴에 책임질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나서 딱 40살에 '맨발의 기봉이'를 만나게 됐다. 그걸 보고 주변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냈네. 다음에는 어떤 장르에 도전 할거야'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60살 전에 '테이큰' 같은 작품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무게감이 달라져서 그런지 표현할 때마다 매번 그림이 달라져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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