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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는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서 연장 혈투 끝에 83대76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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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객관적으로 볼 때 BNK의 승리를 예측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린 BNK는 자력 정규리그 2위 확정을 노렸다.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도 지난 2021~2022시즌부터 올시즌까지 9연승을 달릴 정도로 '하나 킬러'였다. 올시즌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BNK에 '카운터펀치'라도 날리고 싶은 하나원큐의 의지만으로는 BNK를 넘기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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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안이 빠졌을 때 7-7 동점이었지만 이후 BNK는 진 안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하나원큐가 골밑이 약해진 BNK의 약점을 끈질기에 파고 들었고, BNK는 진 안에서 파생됐던 득점 루트를 잃은 채 추격전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전반이 끝났을 때 42-35, 하나원큐의 리드. 하나원큐 양인영이 전반에만 15득점, 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한 것도 진 안의 부재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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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젖듯, 맹추격을 이어간 BNK는 4쿼터 종료 3분28초 전 진 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마침내 66-66,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피말리는 시소게임.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BNK는 안혜지 김한별 이소희 진 안 등의 막판 공세를 앞세워 여유있게 연장 승부를 마감했다. 단신 가드 안혜지는 트리플더블급(20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활약으로 리드했고, 진 안은 부상 투혼에도 리바운드 13개(9득점)나 건져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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