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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가을 어느 날, 백종원은 예산 시장 오픈을 앞두고 예비 창업자 면담에 나섰다. 백종원은 서류 및 사전면접에 합격된 창업 지원자와 최종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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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선봉국수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백종원은 매의눈으로 재료부터 각종 문제를 체크했다. "기본이 안되어 있다. 목숨걸것 아니면 포기해라"고 화를 낸 백종원. 결국 촬영은 잠시 보류됐고, 지원자들은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청소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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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 직원은 "위생 상 종이박스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고 말했지만, 이를 들은 시장닭볶음 사장은 "박스 꺼내면 정리되는게 하나도 없다.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을 하던가"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계속 박스를 꺼내놓는 문제를 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사장은 결국 "솔직히 까놓고 더본에서 해준게 뭐가 있느냐. 우리한테 처음부터 다 이야기했느냐. 왜 지금에 와서 그러냐. 레시피만 알려주고 솔직히 한 거 있느냐"고 불만을 드러내며 흥분했다. 그리고 청소도 하다 말고, 시장을 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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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날 오후 돌아와 묵묵히 청소를 마친 사장의 모습과 함께 백종원이 창업자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담겼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한 백종원은 시장 살리기에 진심인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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