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는 쿠보 다케후사 복귀에 진지하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사회가 가장 원하는 카드는 쿠보다. 1일(한국시각) 디아리오골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쿠보가 경기력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상의 카드로 여기고 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쿠보 영입으로 일본 스폰서나 투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있다. 물론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보여준 경쟁력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쿠보의 능력에 엄지를 치켜올린 바 있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하지만 FIFA 재재로 FC도쿄로 돌아갔고, 도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마요르카에서 경쟁력을 보인 쿠보는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했지만, 강력한 전력 속 설자리가 없었다. 비야레알, 헤타페, 마요르카 임대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적이적했다. 쿠보는 올 시즌 4골-3도움의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진지하게 쿠보 복귀를 시도하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일단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다. 이적료도 꽤 높다. 바이아웃은 6000만유로에 달한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가 셀온 50% 조항을 갖고 있다. 게다가 우선 영입 옵션까지 있다. 쿠보 영입은 레알 마드리드의 손에 달려진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쿠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만큼,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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