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의 모로코 축구스타 아쉬라프 하키미가 강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엥'은 28일(한국시각) '한 젊은 여성이 지난 주말 경찰서에 가서 파리생제르맹 선수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르 파리지엥은 '사안의 심각성과 가해자의 사회적 신분을 고려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를 즉시 검찰에 보고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소 의문이 드는 점은 피해자가 고소는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르 파리지엥은 '24세의 피해자는 고소를 원하지 않았다. 단지 강간을 당했다는 진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르 파리지엥에 의하면 하키미는 지난 1월 16일 SNS를 통해 이 여성과 접촉했다. 현지 시간으로 2월 25일 밤, 이 여성은 하키미가 보낸 택시를 타고 하키미의 집으로 왔다.
르 파리지엥은 '젊은 여성은 그의 집에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다. 하키미는 그녀가 저항했지만 입에 키스하고 옷을 들어 올렸다고 한다. 그녀는 항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키미는 듣지 않았다. 그녀가 발로 하키미를 밀어내고 나서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녀는 직후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키미의 아내는 배우 히바 아부크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아부크는 두 아들과 두바이로 휴가를 떠났다'라고 밝혔다. 가족들이 주말 여행을 떠나면서 집이 빈 틈을 타 하키미는 외도를 노린 것이다.
더 선에 의하면 하키미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 선은 '하키미는 도르트문트 시절인 2018년 아부크를 만났다. 아부크는 하키미보다 12살 연상이다. 스페인 드라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독실한 무슬림 신자다. 2020년 결혼식을 올린 뒤 첫 아들을 낳았다. 2022년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라고 설명했다.
하키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고국 모로코의 4강 돌풍을 일으키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2022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14명에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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