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행운이 따랐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코파델레이(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난적 레알마드리드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바르셀로나 역시 4-3-3 포메이션. 파블로 가비, 페란 토레스, 하피냐가 공격라인에 섰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의 공세가 거셌다. 전반 1분 모드리치의 첫 슈팅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11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이어받은 비니시우스가 날선 크로스를 올렸고, 벤제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이 또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러나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전반 26분 강한 압박에 레알마드리드의 패스미스가 나왔고, 박스 안에서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케시에의 슈팅 후 세컨드볼이 레알 수비 밀리탕의 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자책골이었다.
후반 동점골을 위한 레알의 분투가 이어졌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레알은 후반 21분 옐로카드를 받은 나초를 빼고 호두리구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하피냐 대신 안수 파티를 투입하며 응수했다.후반 26분 바르셀로나의 역습, 페란의 컷백 패스를 이어받은 케시에의 슈팅이 골문 앞 파티의 발에 맞으며 불발됐다. 레알은 후반 29분 추아메니, 후반 29분 로드리게스를 잇달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역부족. 바르셀로나의 1대0 승리로 1차전은 마무리됐다. 4월 23일 열릴 준결승 2차전에서 양팀의 결승행 운명이 결정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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