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연패다. 3위 싸움이 어려워졌다. 그래도 포기하기엔 이르다.
한국도로공사가 3일 화성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대3으로 패했다. 사흘전인 28일 인삼공사전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3으로 패한 체력적인 여파가 작용했다.
상대팀인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도 "상대팀이 사흘전 5세트까지 간 것이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할 정도.
그래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체력 탓을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지금 이 시기는 모든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있을 거다"면서 "좋은 분위기라면 그 분위기를 타고 갈 수 있지만 우린 여의치가 않다"라고 했다.
기업은행의 서브에 고전했다. 김 감독은 그러나 "서브보다는 공격에서 활로를 못찾은 것 같다. 리시브가 안되면 공격수가 때려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됐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3위 KGC인삼공사를 제치고 다시 3위를 되찾을 수 있었겠지만 패하면서 어려워졌다.
김 감독은 "지금 상황이 어려운 것은 맞다. 그래도 끝까지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지금 인삼공사가 굉장히 좋다. 인삼이 계속 이긴다면 우리에게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힘들더라도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화성=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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