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웹툰 작가 안나래가 암 투병 중 남편이 불륜을 저질러 이혼한다고 밝혔다.
안나래는 지난 2일 "저 이혼한다"며 "남편이 제가 투병하는 동안 불륜을 했다. 여성 쪽은 상간녀"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앞으로 혼자 살게 됐고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일상이 무너져 있다"고 털어 놓으며 "작은 마음이라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안나래는 "그냥 바닷가 근처에 혼자 자고갈라고 왔는데 아무곳도 안 받아줌. 내가 자살할 거 같나봐. 안죽어 .."라면서 "그냥 혼자 호화롭게 자고싶다고"라며 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안나래는 한 네티즌이 보낸 남편을 두둔하는 DM을 캡처해 공개하며 "세상에 별의별 인간 많다"라고 화나했다.
이 네티즌은 "이혼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남편분도 오랫동안 작가님 병수발한다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을 텐데 처음 생기 가득했던 여성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신경질적이면서 미라처럼 야위어버린 배우자의 모습을 본다면, 남자도 여자처럼 마음이 지치고 외도로 눈이 돌아갈 수도 있다고 봐요"라며 불륜을 옹호했다. 또 "남편분도 정신적으로 너무 몰려서 뭐가 옳고 그른지 잠시 잘못된 판단을 하신 게 아닐까요?.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틀린 생각도 하게 되고 불륜이 죄는 아니잖아요"라며 "남편분도 ??가 되면 용서해주시는 게 서로한테 좋을 거로 생각해요"라고 훈수를 뒀다.
한편 안나래는 웹툰 '비하인드스토리', '세컨드' ,'음파음파' 등의 작품을 연재한 웹툰 작가로, 지난 2021년 암투병 소식을 전했다.
당시 안나래는 "암 진단을 받았다. 게다가 전이도 됐고... 하던 일 모든 것이 올 스탑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정신없이 살아서 어딘가 아파 어쩔 수 없이 쉬게 됐으면 하고 안일한 생각도 했었다. 이렇게 될 만도 하게 살아왔어서 '왜 나일까'하는 생각은 별로 들지가 않는다. 모두 암보험을 듭시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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