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안방마님'은 자신감이 넘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3일 SSG 랜더스 2군과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국내 훈련 일정을 마쳤다.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 오릭스 버팔로스(6일) 한신 타이거즈(7일)와 최종 담금질을 마친 뒤 도쿄로 이동해 9일부터 시작되는 대회를 치르게 된다.
경기 후 만난 양의지는 "부상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이제 진짜 경기를 치러야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강하고, 실전을 치르면서 경기 감각이 올라오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포수로는 1회부터 6회까지 마스크를 쓰며 젊은 투수진을 리드했다. 7회부터는 이지영에게 안방을 넘겼다.
이날 투수진의 제구가 전반적으로 흔들린데 대해서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도 있고, 비행기를 장시간 타고 오다보니 안 좋은 선수도 있었다. 경기 내용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 가서 잘될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선발로 출격, 12타자 3이닝 노히트로 호투한 고영표에 대해서는 "애리조나에서 경기할 때보다 밸런스도, 제구도 조하졌다. 감독님께서 믿고 선발로 쓰실 것 같다. 나도 영표를 믿는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양의지는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박건우(3안타 4타점) 오지환(3안타 3타점) 김혜성(2안타 1볼넷) 등과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5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른 2루타는 배트에 제대로 맞은 강렬한 라인드라이브 타구였다.
"선수들 모두 다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자신감에 차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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