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OK금융그룹의 레오가 서브 역사를 새롭게 썼다.
레오는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서브 5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서브 109득점을 기록했던 레오는 2020~2021년 러셀(당시 한국전력)이 가지고 있던 한 시즌 최다 서브(111개)를 넘어 서브 114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웠다.
레오는 서브 5득점 외에도 후위공격 11득점, 블로킹 4득점을 하면서 개인 12호 트리플크라운(후위, 서브, 블로킹 3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역대급' 후위 공격을 뽐냈다. 이날 비예나가 올린 후위득점은 26득점. 이는 케이타(당시 KB손해보험)와 안젤코(당시 삼성화재)가 기록했던 한 경기 최다 후위득점 타이 기록이다.
케이타는 2022년 4월 9일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젤코는 2009년 3월 10일 LIG손해보험전에서 후위 공격 득점을 폭발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의 대역전 승리로 끝났다. OK금융그룹이 1,2세트를 내리 잡은 가운데 KB손해보험이 3,4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역시 접전으로 펼쳐지면서 듀스에서 승부가 갈렸다. 비예나의 후위공격이 빛났다. 14-14에서 백어택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한국민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하면서 길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38득점을 기록했고, 신호진과 송명근이 각각 11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42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황경민이 12득점을 지원했다.
승점 2점을 획득한 6위 KB손해보험은 14승19패 승점 39점을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5위 OK금융그룹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14승19패 승점 43점이 됐다. 4위 한국전력(15승17패 승점 47점)과 격차는 4점.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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