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아스널의 복덩이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아르센 벵거 전 감독 은퇴 후 암흑기를 거쳤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기류가 바뀌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이더니,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9년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아스널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1월이적시장에서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공격진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1순위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첼시에게 하이재킹 당했고, 다른 선수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마지막 브라이턴에서 트로사르를 더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전화위복이었다. 트로사르는 맹활약으로 아스널팬들을 흥분시켰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트로사르가 1월 최고의 영입생'이라고 했다. 2700만파운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트로사르는 7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찬스 메이킹은 5회, 드리블 성공은 8회나 된다. 모든 면에서 1월 신입생들을 압도한다.
3700만파운드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코디 각포는 단 2골에 그쳤다. 찬스 메이킹, 드리블 성공, 패스 정확도 모두 트로사르에 미치지 못한다. 무드리크는 더하다. 그는 5경기에서 단 한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찬스 메이킹 조차 없다. 8800만파운드라는 몸값이 무색할 정도다. 공교롭게 두 선수 모두 아스널이 영입을 원했던 선수다. 아스널 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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