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아시아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중책을 맡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 동안 활동할 AFC 16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AFC는 박지성 디렉터에게 '프로축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겼다. 1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중 한국인은 박지성 위원장이 유일하다. 행정가로 변신한 박 위원은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박지성 위원장이 이끌게 된 'AFC 프로축구 TF'는 지난달 1일 AFC 집행위원회가 바레인 마나마에서 설립을 승인한 위원회다. 당시 연임에 성공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바레인) 회장 주재로 첫 회의를 가진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AFC 경기위원회가 아시아 클럽 축구의 변혁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발의한 프로축구 TF의 설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살만 회장은 "우리는 이미 아시아 클럽 축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며 "AFC 프로축구 TF의 구성은 지난해 말 AFC 클럽 대회에 대한 전략적 개혁안을 승인한 데 이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시기적절한 행보"라고 밝혔다.
AFC는 지난해 아시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내는 현행 '춘추제'에서 2023년부터는 가을에 개막해 이듬해 봄에 마무리하는 '추춘제'로 바꾸고, 팀당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도 지금보다 두 명 늘어난 '5+1'명으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승인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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