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3번 1루수 선발출전한 게레로는 1회말 1사 2루서 탬파베이 선발 드류 라스무센의 95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날려 2루주자 보 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런데 상대 중견수가 홈으로 던지는 사이 1루를 돈 게레로는 잠시 멈칫한 뒤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면서 오른쪽 무릎에 무리가 간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게레로는 2회초 수비때 레이너 누네즈로 교체됐다. 클럽하우스로 들어간 게레로는 잠시 후 트레이너와 함께 우측 외야로 운동장을 빠져 나갔다.
경기 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지금 상태를 확인하고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이 느껴진다고 한다. 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 현재로서는 안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슈나이더 감독은 "2루로 뛰어들가는 게 이상해보였다. 내일 상태를 봐야 하는데,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게레로는 오는 6일 토론토 캠프를 떠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무릎 상태에 따라 WBC 참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토론토 구단은 게레로에 대해 X레이나 MRI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는 7대6으로 역전승했다. 4-6으로 뒤진 9회말 1사 2루서 버만의 적시타와 계속된 2사 만루서 누네즈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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