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너무 잘하더라. 대한항공의 승리를 축하한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전서 패하면서 우승에서 멀어졌다. 역전을 기대했던 현대캐피탈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전서 0대3으로 완패했다. 두 팀이 모두 3경기씩을 남긴 상황에서 승점이 5점차로 벌어지면서 현대캐피탈로선 정규시즌 우승이 쉽지 않게 됐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대한항공이 120%로 하더라. 너무 잘했다.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상대가 잘했음을 인정했다. 최 감독은 "오늘 대한항공의 서브는 여태 본적이 없었다. 올시즌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범실도 적었다"면서 "우리팀이 특별히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에게 압도당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링컨이 5개, 정지석이 3개 등 총 8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강한 서브를 하다가 범실도 많이 나오는데 이날 대한항공이 서브 범실 11개를 기록했는데 현대캐피탈이 더 많은 15개의 서브 범실을 했다. 그만큼 대한항공의 강한 서브가 현대캐피탈 수비진을 크게 흔들었다,
믈론 아쉬운 점은 있었다. "위기에서 넘길 기회가 있었는데 세터 쪽에서 경험 부족으로 위기를 못 넘은게 아쉽다"라는 최 감독은 "이현승 선수에게 부담스러운 경기였던 것 같다. 미리 이런 경험을 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경기에서 편하게, 부담감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5점차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포기는 없다. 최 감독은 "뒤집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역전 우승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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