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임송이 자괴감 때문에 개그맨 박성광 매니저를 갑작스럽게 그만뒀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7회에선 박성광 '1일 매니저'로 출연한 임송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송의 '전참시' 촬영은 5년만이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은 처음 만남부터 이별의 순간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광은 "나는 첫날 엘리베이터에서 너랑 올라갈 때 김밥을 입에 넣어줘야 하나 말아야하나 할때가 생각난다"고 어색했던 순간을 떠올렸고, 임송은 "5년전 저희가 진짜 스케줄이 하나도 없었다. 그게 정말 속상했다"며 "라디오 하나 정도 있고, 그것도 정말 빨리 끝났다. 그런데 '전참시' 하면서 광고도 찍고 고정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일주일에 7일을 만나니까 너무 좋았다"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너 마지막 그만둘 때 하루 전날 퇴사 이야기 했다"고 서운해했다. 또 "사실 난 너 퇴사 계획을 알고 있었다. 서운하기 보다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다. 당장 내일 그만두는 건데 네가 아무렇지 않게 밝게 일하네 했다. 막상 네 입으로 퇴사를 들으니까 속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임송은 그만둔 이유에 대해 "자괴감이 너무 왔다. 몸도 아프고 스스로를 이겨내지 못해서... 제가 '내년에는 고정 7개 가요' 그런 말을 하고 그만두니까 죄송했다"라고 밝혔다. "'전참시'만 오면 눈물이 난다. 제가 일을 그만두고 많이 힘들었다"고 토로한 임송은 "제가 너무 힘이 들면 오빠가 우수상 수상하신 영상을 많이 봤다. 함께 나아가던 그 때를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했다.
이에 박성광은 "참 나는 좋은 사람과 일을 했구나. 지나보니 참 좋은 시절을 함께 했구나. 그때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것도 몰랐는데 더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라며 "송이와 함꼐했던 모든 것이 좋았다. 날 빛나게 해줘서 고맙고. 네가 힘들 때 내가 쉴수 있는 그늘이 되어줄게. 언제든 연락해라"라고 격려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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