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태권도장 차리고 대박 났는데 엄마들이 바글바글해 불안했다."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다는 남편 얼마나 잘생겼길래, 여성들이 주위에 있으면 그리 불안해했을까. 아니나다를까. 연예인급 외모가 보통이 아니다.
'평강공주'가 따로 없다. 정이랑이 백수 남편을 나이트클럽→태권도장→요식업을 거쳐 현재 강남을 비롯해 4개나 매징이 있는 사업가로 성공시킨 사연을 공개했다.
3월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배우 정이랑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남편을 태권도장에 이어 요식업으로 대박을 내게끔 방향을 잡아준 사람이 자신이라며 "남자는 바꿀 수 없다고 하는데 바꿀 수 있다. 자기가 하기 나름이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23살 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그 때 대학 졸업도 못한 상태였다. 연극할까? 대학로 기웃거리고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기에 일단 돈을 벌어야 하니까 일을 하자 해서 처음 시작한 게 나이트클럽이었다"며 "그런데 나이트클럽은 너무 새벽일하고 여성들도 왔다 갔다 하니까 불안한 것도 있었다. 서빙하고 손님 대접하는 것 좋지만 우리가 돈을 많이 벌어 놀러가는 그림이 낫지 않냐. 선한 데서 일해보자고 권했다"고 밝혔다.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당시 남편이 나이트클럽에서 새벽에 일하고 다른 길로 샐까봐 새벽기도 한다고 거짓말하고 아침에 해장국 사준다는 명목으로 데려가 밥 먹이고 치열하게 지켜냈다는 것.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K-1 챔피언이 되겠다며 유도 대회에 나갔다고 한다. 3초 만에 졌던 남편은 포기하지 않고 복싱대회에 나갔고 1분 만에 패배했다고 전한다.
정이랑은 서른이 넘은 남편에게 다른 길을 찾기를 권했고 운동을 가르치는 사람이 되라고 대학교를 다시 보냈다고 한다.
이후 태권도장을 차리고 대박이 났으나, 여전히 불안했다. "태권도장 차리고 대박 났는데 엄마들이 바글바글해 불안했다. 아기도 낳고 하면 시간이 없다. 함께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요식업을 했는데 대박이 났다"고 밝힌 정이랑은 "서울 강남, 홍대와 경기도 일산, 판교. 매장이 그렇게 돼서"라고 대박 스토리로 감탄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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