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복귀한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1일(이하 한국시각)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담낭염 수술을 받았다. 복귀하는 데 2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회복기간'을 무시하고 10일 서둘러 복귀했고, 12일 EPL 레스터시티전, 15일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그러나 결국 탈이 났다. 콘테 감독은 16일 SNS를 통해 '응급 상황의 수술이라는 절차를 과소평가했다'며 '내 몸은 견디지 못했고, 이제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5일 울버햄턴전까지 4경기에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콘테 감독은 '원격 지휘'를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스텔리니 코치는 승률 100%을 자랑하다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 첫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울버햄턴과의 원정에서도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손흥민은 울버햄턴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9일 AC밀란과 U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토트넘은 2골차 이상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콘테 감독이 현지시각으로 5일 복귀한다. 꼬인 매듭은 결국 콘테 감독이 풀어야 한다. 콘테 감독의 컴백이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다.
스텔리니 코치는 울버햄턴전 후 "콘테 감독은 내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리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콘테 감독이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다른 결과로 콘테 감독을 맞이하고 싶었다. 하지만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이기고 싶어하고, 경기를 지배하고 싶어하고, 경기를 압도하고 싶어한다. 이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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