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조르지뉴가 '터치라인의 리더'로 사랑받고 있다.
조르지뉴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스널은 최하위인 본머스를 맞아 굴욕패를 당할뻔 했다.
경기 시작 10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아스널은 후반 12분 두 번째골을 허용하며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그래도 선두 아스널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7분 토마스 파티의 만회골을 필두로 후반 25분 벤 화이트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2분 리스 넬슨의 극장골이 터지며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조르지뉴도 화제의 인물이었다. 그는 터치라인에서 몸을 푸는 '본업'은 잊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분신처럼 시종 선수들을 독려했다. 조르지뉴의 이같은 행동이 동영상으로 공개되자 팬들도 폭발했다.
팬들은 '조르지뉴가 아스널에서 사랑과 열정을 찾았다. 그가 뛰지 않는 건 중요치 않다', '이번 시즌의 맥락을 고려할 때 정말 영리한 영입이다', '언젠가 팀의 아카데미 코치로 돌아오면 어떻게 될까', '난 이미 조르지뉴를 사랑한다. 우리는 리더가 부족했지만 이제는 리더들이 너무 많다'고 환호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조르지뉴는 겨울이적시장 마감일인 지난달 1일 첼시에서 아스널로 깜짝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첼시는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챙기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고, 아스널이 1200만파운드(약 190억원)에 영입했다. 그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5경기만 소화했지만 열정만큼은 주전 못지 않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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