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 4위를 지키고 있지만, 당초 기대했던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가 높다.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으로 수뇌부와 갈등을 빚는가 하면, 선수 기용으로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로 인해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담낭염 제거 수술을 받고 복귀를 앞두고 있다.
벌써부터 후임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가장 선두인 가운데, 의외의 후보도 있다. 43세의 젊은 감독, 스티브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다. 지난 시즌 노팅엄을 승격시키며 이목을 집중 시킨 쿠퍼 감독은 올 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표를 받으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변화 속에서도 팀을 14위에 올려놓았다. 카라바오컵 준결승에도 올랐다. 쿠퍼 감독은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노팅엄과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약점이다. 쿠퍼 감독은 올 시즌 치른 25경기가 EPL의 유일한 경험이다. 토트넘 팬들은 첼시에서 고전하고 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사례를 들어 그리 달가워 하지 않는 분위기다. 쿠퍼 감독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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