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net '스트리트 맨 파이터'에 팀 어때 멤버 킹키가 댄서계의 열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호통 쳐 주는 코너가 전파됐다.
이날 게스트로 댄서 가비 킹키가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킹키는 라디오 첫 출연. 킹키는 "라디오 완전 처음이라 너무너무 떨린다. 목소리만 오롯이 나간다는게 오히려 더 떨린다"며 절친 가비에 대해 "친구이기도 하지만 저의 대단한 안무가 선배님이기도 하다. 히트 안무가 많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가비가 "웃기시네. 날로 먹는다고 해라"라고 예능인의 면모를 드러내자 킹키는 "사실 리즈와 리안이가 다 한다"고 덧붙이며 금새 적응했다.
박명수는 사내 커플이 헤어져 두 사람 각각 자기에게 와서 서로를 욕한다는 사연에 "댄서계에도 이런일 있지 않나. 그런 적 있느냐"라고 물었다.
킹키는 "이런 일 정말 많다. 헤어진 적은 많은데 욕한 적은 없다"며 "헤어지는 과정에서 둘다 제 친구들이니까 여기말 듣고 저기말 듣고 하다보면 욕은 안했지만 화를 내고 싶긴 하다. '이제 그만해라' 말하고 싶다. 하지만 친구들이니까 실제로 그 말은 못한다"고 경험을 전했다.
박명수는 "남녀간의 이야기는 양쪽말 다 들어봐야지 한쪽만 들으면 판가름이 어렵다. 가비는 만약 두 사람을 소개해줬다면 어떨 것 같으냐. 너 다 알면서 소개해줬지?라고 따지면 어떨 것 같나"라고 물었다. 가비는 "내가 소개해줬다면 진짜 회사 그만두고 싶을 것 같다. 사람 함부로 소개시켜주면 안 된다. 내가 알면서 소개? 내가 뭘 알겠냐고. 잘 어울릴것 같아서 소개해 준건데"라며 공감했다.
박명수는 "보통 남자라면 헤어져도 상대에 대해 말 안할것 같다. 만났으면 잘되길 바라고 내 잘못이지 하지 않나. 서로 욕한다는건 미련이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비가 "헤어진 분들이 만나셔야 할 것 같다. 커피나 치킨을 시켜놓고 대화를 나눠야할 것 같다"고 하자 박명수는 "치킨은 좀 그렇지 않나? 너 같으면 헤어지고 치킨 먹겠니?"라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가비는 "치킨은 좀 그런가? 커피와 마카롱을 선물로 드리겠다. 단 것을 먹으면 화도 좀 풀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킹키는 결혼하고 용돈 받는데 집안 생필품을 자꾸 사오라고 하는 아내를 혼내달라는 남편의 사연에 "요즘은 각자 생활비를 각출해서 같이 쓰더라. 그 방식이 좋을것 같다"고 답했다. 가비는 "무조건 저한테 맡기라고 할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크게 웃고 "모든 지출은 공개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살림꾼 면모를 보였다.
이날 박명수는 주취자들에게 폭행도 당한다는 여경들에게 치킨과 커피 상품권을 보내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불법주정차 차 사연에는 "실제로 내 차가 불법 주정차 때문에 사고난 적도 있다. 유료주차장이 옆에 있는데도 돈 아끼려고 거기다 대놓는 것"이라며 "인도에 올려놓은 차 때문에 아이들이 차도로 나오다가 사고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일침했다.
박명수가 "댄서들은 지치지도 않는 것 같다. 저번에 아이키와 댄서들이 앞에서 30분 이상 열정적으로 추는데 깜짝 놀랐다"고 하자 가비는 "발라드에도 춤 춘다"고 넘치는 흥을 설명했다.
이날 킹키는 첫 라디오 출연에도 물 흐르듯 토크와 적절한 상품 지정으로 박명수의 "곧 DJ하겠다"는 칭찬을 받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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