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잔디도, 시설도 좋고 긍정적이다."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입성한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A대표팀 신임 감독(59·독일)의 첫 마디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 NFC에서 한국 대표팀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한 시간쯤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파주 NFC 곳곳을 둘러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파주 NFC 벽면을 가득 채운 '한국 축구 역사' 사진을 꼼꼼히 살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으며 질문을 쏟아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훈련장도 둘러봤다. 잔디를 직접 밟은 클린스만 감독은 "파주는 처음 와 본다. 잔디와 시설이 굉장히 좋고, 긍정적이다.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오다 골든 에이지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을 봤다. 동기부여가 잘 될 것 같다. 좋은 느낌이 든다"며 웃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나흘 후인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펼친다.
그는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어제(8일) 새벽 5시 입국했는데 많은 분들이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대표팀을 맡게 된 데 기대가 된다. 대한축구협회와 함께해서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확실한 목표를 갖고 전진하면서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나는 스트라이커 출신이다.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1대0보다 4대3 스코어를 선호한다. 감독으로 일단 선수에게 맞춰가야 한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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