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 감독 체제로 시작한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구단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두산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구단 첫 경기.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SSG 랜더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했지만, 당시는 이정훈 퓨처스 감독이 경기를 이끌었다.
두산은 스프링캠프를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하면서 호주 올스타와 한경기 및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올렸다.
이날 두산은 김대한(중견수)-이유찬(2루수)-안재석(유격수)-김민혁(1루수)-송승환(좌익수)-양찬열(우익수)-신성현(지명타자)-박계범(3루수)-윤준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임병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박주홍(좌익수)-애디슨 러셀(유격수)-김건희(1루수)-김태진(2루수)-김휘집(3루수)-송재선(중견수)-김재현(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투수 박신지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김동주-이병헌-최지강-배창현-이형범이 남은 이닝을 소화했다.
키움은 선발진을 점검했다. 선발투수로 안우진이 나왔고, 에릭 요키시와 아리엘 후라도도 등판해 각각 2이닝 던지며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9회초에는 1루수로 나섰던 김건희가 마운드에 올라오기도 했다.
4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뤄진 가운데 5회 두산이 침묵을 깼다.
1사 후 송승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양찬열이 볼넷을 얻어냈다. 1사 1,2루 찬스에서 신성현의 적시타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박계범이 몸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만루를 만든 두산은 윤준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8회초 두산은 김인태의 안타, 허경민의 볼넷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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