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더 글로리'의 연출자 안길호 감독을 향한 폭로가 이어졌지만, 온라인 반응은 미지근하게 이어지고 있다. 안 감독은 약 30년 전에 벌어졌다 주장하는 이 일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길호 감독이 학교폭력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A씨는 안길호 감독이 필리핀 로컬 학교에 재학 중일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으며, 안길호 감독의 여자친구 B씨와는 동급생이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자신을 포함한 동급생들이 B씨를 놀렸으며 이에 안길호 감독이 A씨를 불러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안길호 감독이 자신들에게 폭언하며 2시간 가량 폭행했다고 주장했으나, 안 감독의 여자친구에게 어떤 농담을 하는 등 놀렸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밝히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안길호 감독은 10일 스포츠조선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만든 드라마에서 가해자들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피해자는 기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해당 사안에 대해 기억을 떠올리려 고민하고 있는 중이지만, 30년 이상 지난 상황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을 터.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가 게재하 글이 사실이라면, 안 감독의 여자친구에게 먼저 놀린 것이 문제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A씨가 안 감독의 여자친구를 놀린 것 역시 학폭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안길호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10일 오후 5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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