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워낙 강한 팀이라, 흐름에서 갬블을 해보려고 한다."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언더독의 반란'을 위한 필승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을 상대로 1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은행이 앞서 있다. 구 감독도 이 점을 받아들이고, '약자의 자세'에서 게임 플랜을 짰다고 밝혔다. 그는 "흐름에서 갬블(도박)을 해보려고 한다. 잡을 수 있을 때는 확실히 잡아야 한다. 수비나 공격의 변화가 생각처럼 쉽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것의 70%만 통해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갬블(도박)'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관해 "우리은행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사실 적다. 객관적으로 한 20% 정도나 될까? 그런 상황에서 이겨야 하니 '갬블'이라고 했다. 상대는 약점을 찾기 힘든 팀이다. 허용할 것은 허용하고 가겠다. 우리은행은 상대를 초반에 무너트리는 팀이다. 흐름을 뺐어오기가 쉽지 않다. 약점을 찾기 힘들지만, 흔들고 비집어서 들어갈 틈을 찾으려 한다"며 경기 각오를 밝혔다.
아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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