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갈 길 바쁜 강원FC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젊은피의 핵심 양현준(21)이 불의의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12일 강원FC 구단 등에 따르면 양현준이 이날 전날 경기 중 얻은 부상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할 경우 최소 1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준은 11일 대구FC와의 K리그1 2023시즌 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7분 볼경합을 하던 중 대구 박세진의 팔꿈치에 가격당해 쓰러졌다. 약간의 출혈과 함께 고통을 호소하던 양현준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반창고를 붙인 뒤 다시 정상 출전했고, 박세진은 경고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뒤 강원 구단은 양현준의 정확한 부상 상태를 파악, 대처하기 위해 병원 정밀검진을 실시했다가 이같은 '청천벽력' 소식을 받아들었다.
지난해 눈부신 시즌을 보내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양현준은 강원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공격 자원이다. 이번 대구전에서도 김대원, 디노와 함께 3톱 전방에 나서는 등 올시즌 들어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는 붙박이 주전이다.
하지만 생각지 못한 부상으로 쓰러짐에 따라 강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개막전 2연패 끝에 대구전에서 1대1로 비겨 첫 승점을 챙긴 강원은 반등의 희망을 바라보려고 했지만 양현준의 부상으로 충격에 빠졌다.
특히 이정협이 근육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마땅히 대체할 공격수가 없어서 김대원-디노-양현준으로 버텨왔던 강원이다. 이정협에 이어 양현준마저 빠졌으니 강원으로서는 재앙이나 다름없다.
강원 구단은 "양현준이 수술을 하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당장 출전은 힘들고, 최소 1개월 이상 지나야 한다고 하니 걱정이 태산"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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