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후반 17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0호골이다. 그는 EPL에서 6골,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2골, FA컵에서 2골을 기록했다.
2015년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줄곧 두 자릿수 골을 작렬시켰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정왕(23골)에 오른 지난 시즌에는 전 대회 통틀어 24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또 EPL 통산 99호골이다. FA컵과 UCL에서 모두 탈락해 EPL만 남은 올 시즌 한 골만 더 보태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손흥민은 현재 EPL 역대 득점 순위 34위에 위치했다.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시작부터 활기차고 자신 있게 공을 정말 잘 퍼트렸다. 후반 히샬리송의 크로스를 차분한 터치와 마무리로 보상을 받았다'며 '쉼없이 골문을 위협하는 예전의 손흥민 모습이었고, 골을 넣은 후에는 데이비스의 헤더를 이끄는 훌륭한 크로스를 연결했다'고 평가했다. 'BBC', '스카이스포츠', '후스코어드닷컴' 등도 '케인 다음 손흥민'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노팅엄전 후 "사실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열흘이었다. 그런 경기 결과들을 받아들이면서 어려운 상황들을 많이 맞이했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경기 내용도 중요했고 경기 결과 내용도 중요했다"며 "분위기 전환이 엄청나게 필요했는데 이렇게 좋은 분위기로 전환시킬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항상 팀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팀이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가장 많이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자신 있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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