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기 운영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
'승장'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20분 터진 제르소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인천(1승1무1패)은 개막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은 앞서 FC서울(1대2 패)-대전 하나시티즌(3대3 무)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경기 뒤 조 감독은 "리그 세 번째 경기였다. 나와 우리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는 경기였다. 끝까지 1대0이란 스코어를 지켰다. 홈 팬들께 승리란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더 잘 준비해서 광주전도 잘 치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실점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경기 흐름에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줄여 나가야 할 것 같다. 경기 운영 능력을 조금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닝 스테이지에 가지고 갔을 때 활로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했지만 요소요소 아쉬움이 남는다. 조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제로톱, 가짜 9번으로 나가면 제르소가 침투해 들어간다. 좋은 부분은 살려야 한다. 하지만 세밀하게 득점까지 가지고 갔다면 하는 생각이 있다. (윙백으로 변신한) 김도혁이 공격에서는 잘해주고 있다. 경기 중에 수비 위치 선정이 부족한데 경기를 하면서 본인이 팀적으로 잘 수행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18일 광주FC와 대결한다. 조 감독은 "팬들이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90분 동안 유지하면서 끌고갈 경기력을 보인다면 팬들이 더 즐거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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