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부활의 가능성을 알린 맨유.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한 키는 최전방 보강이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가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 확실한 골잡이를 원하고 있다. 아직 인수 문제로 얼마만큼 투자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지만, 확실한 것은 스트라이커진에 거액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맨유는 이미 영입리스트도 정했다. 해리 케인, 그리고 빅터 오시멘이다. 오시멘은 올 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골을 넣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오시멘의 활약을 앞세운 나폴리는 33년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오시멘을 향해 빅클럽들이 줄을 섰고, 맨유 역시 그 중 하나다.
하지만 상대는 '거상' 나폴리다. 오렐리오 디 로렌티스 회장은 이미 빅클럽과의 협상에서 여러차례 우위를 점하며, 스타 선수들로 거액을 챙겼다. 나폴리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오시멘을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오시멘을 데려가려면 최소 1억5000만유로는 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하지만 12일(한국시각)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의 가치를 1억파운드로 평가하고 있으며, 나폴리가 원하는 금액까지는 쓰지 않을 것이라고 내부방침을 정했다. 차라리 케인에게 올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오시멘은 오래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 일단 맨유는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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