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에 2막이 찾아왔다.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조화로 매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정현정 극본, 이종재 연출)이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한층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운명에 맞선 청춘들이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지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이환에게 귀신의 저주를 보내고 민재이 가족을 독살한 진범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단서에 의하면 이들은 모두 동일 세력으로 추정되며 범인의 진짜 목적이 조선을 손에 넣고 흔드는 것임이 밝혀지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그러던 중 성수청의 국무(이채경)의 입에서 벽천의 송가(윤석현)가 언급돼 의문을 남겼다. 국무를 비롯해 강무장 축문에 속임수를 쓴 소격서 관원까지 벽천 출신으로 밝혀진 만큼 범인도 벽천과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 범인이 어떤 이유로 이환과 민재이를 노리고 덫을 설치한 것일지 벽천과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벽천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기에 도적 떼가 들고 일어선 것인지, '벽천의 난'의 진실에도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귀신의 서를 비롯해 개성 살인사건까지 모든 단서가 벽천을 가리키고 있기에 이환과 민재이는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자 몰래 승정원일기를 입수, 10년 전 벽천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다.
기록에 따르면 벽천의 대장장이 송가(윤석현)를 필두로 한 40여 명의 도적 떼가 반역을 일으키자 왕(이종혁)이 당시 병조판서였던 조원보(정웅인)를 시켜 토벌했다는 것. 이에 이환은 벽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궁인들을 동궁전으로 불러들였다. 과연 이환은 '벽천의 난'의 전말을 알아낼 수 있을지, 10년 전 벽천의 그날에 호기심이 차오르고 있다.
한편,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이환과 민재이, 그리고 한성온(윤종석)의 필연적인 삼각관계도 주목할 부분이다. 정혼을 약속했던 민재이와 한성온은 혼인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일가족 살인사건으로 인해 생이별을 맞은 상황. 수배령을 피해 한양에 도착한 민재이는 가족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 왕세자 이환을 만나 함께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환이 민재이에게 마음을 열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로맨스 기류가 맴돌기 시작했다. 심지어 한성온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동문수학해온 벗이기에 민재이를 향한 이환의 고민은 더욱 깊어져만 가고 있다. 한성온이 여전히 민재이를 그리워하고 있는 만큼 사랑과 우정의 갈림길 사이에 놓인 세 청춘의 관계에 물음표가 쏟아진다.
이렇듯 이환과 민재이를 둘러싼 거대한 덫의 윤곽을 드러내는 동시에 청춘들 사이 애틋한 로맨스로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하고 있는 '청춘월담'은 13일 오후 8시 5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중국과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잠중록' 기반의 퓨전 창작 드라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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