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번주에는 못 나올거 같네요."
'이적생' 김상수(33·KT 위즈)의 새 팀 데뷔전이 늦어진다.
김태균 KT 위즈 수석코치는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상수는 이번주에는 못 나올 거 같다"고 설명했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상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KT와 4년 총액 29억원에 계약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통산 1552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1리 55홈런 251도루를 기록하면서 공·수 모두 준수한 유격수로 평가를 받았다. KT는 기존에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심우준의 상무 입대로 생긴 수비 공백을 채워주기를 바랐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지만 옆구리 부분에 통증이 생기면서 시범경기 초반에는 나서지 못할 예정. 큰 부상이 아니라 정규시즌 출장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김 수석코치는 "수원 경기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상태를 좀 봐야 한다. 시즌 준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지금 괜히 나와서 더 심해지면 안 되니 일주일 정도 쉬면 될 거 같다"고 했다. 김 수석코치는 이어 "자신의 연습 방법이나 있어 거기에 맞춰서 스케쥴 잘 소화했는데, 마지막에 조금 좋지 않았다. 크게 무리가고 이런 건 없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KT는 고척 2연전 이후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두 경기를 치른다. 17일 하루 휴식 후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를 한 뒤 20일 홈으로 돌아와 두산 베어스와 경기한다.
한편, 이강철 감독이 WBC 대표팀을 이끌면서 자리를 비운 가운데 김 수석은 "(시범경기 기간 동안) 젊은 선수를 한 번 테스트하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3일 선발 투수는 조이현이 나선다. 14일에는 웨스 벤자민, 15일에는 보 슐서가 등판한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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