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경기는 졌지만 부산 팬들의 마음은 허하지 않다. 이대호의 후계자에 이어 '제2의 이정후'까지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한 덕분이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은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교체출전,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2-2로 맞선 5회, 유강남이 중견수 키를 넘는 3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안권수 대신 대타로 나선 김민석이 깨끗한 적시타로 유강남을 불러들였다.
김민석은 7회에도 두산 김강률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날카로운 타격감 뿐 아니라 선구안까지 과시했다. 중견수 수비도 무난하게 해냈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에 이만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타자가 흔치 않다. 고교 시절부터 타격 자질이 뛰어난 내야수로 주목받던 김민석은 성민규 단장과 롯데 스카우트팀을 만족시켰고, 롯데는 초고교급 포수 김범석 대신 김민석을 택했다.
아직 프로 경기 데뷔도 안한 신인이 질롱코리아에서도 제법 날카로운 타격을 과시해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스프링캠프도 풀로 참여했다. 이어 KBO 공식전 첫 경기인 이날은 첫 안타, 첫 출루, 첫 타점, 범타 없이 2출루라는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을 뽐낸 것.,,
경기 후 김민석은 "주자가 3루에 있는 상황이라 삼진을 당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주자를 불러들이자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지기 전(2구)에 타격을 했고 타이밍이 잘 맞아서 안타가 됐다.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해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올해 대규모 영입을 거듭 성공시킨 롯데의 야수 라인업은 좀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내야는 전준우 정 훈 안치홍 노진혁 이학주 한동희 김민수 등으로 꽉 차있다. 외야 역시 렉스 고승민 황성빈 안권수 등 자리가 없는 상황. 기대주였던 조세진 등을 일찌감치 상무에 보낼 정도다.
그럼에도 김민석만큼은 어떻게든 기회를 주려 애쓰는 모습. 김민석을 외치는 함성이 사직구장을 불타오르게 할 날도 머지 않았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김미경 맞아? 15kg 뺀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수십억 빚에 몸 망가져” -
“양육비 달랬더니 읽씹” 홍서범·조갑경 전 며느리 피맺힌 호소 -
차량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금산..벌써 9주기 -
'김부장'서 이빨 뽑은 남실장, 걸스데이 소진 남편이네…"우리 여보 무섭다" -
민니, '태국 금수저설' 사실이었다…"우리 리조트서 '런닝맨' 찍어요" -
"10년 전 얼굴 그대로"...'도깨비' 공유·이동욱·김고은·유인나, 강릉서 뜨거운 재회 -
허경환, '하의 실종' 대참사에 '놀뭐' 시청률 5.4% 돌파..."어떡할 거야!" 멘붕 -
'돌싱글즈' 이아영, '재혼' 청첩장 모임하며 고소장 제출.."♥변호사 남편·지인 공격"
- 1.월드컵 역사에 남을 최악의 경기, "음바페 상대 선수에게 대놓고 욕설"...팬들까지 분노 폭발, "심판 제정신이야?" 비판
- 2.'홍명보 살해 위협 때문에 미국행' 외신이 더 놀랐다, 국제망신된 한국축구...日 '정치 과도한 개입→국제 무대 퇴출'까지 거론
- 3."다시는 국대 유니폼 입지 마" 대국민 분노...."월드컵 16강 출전 포기, 내 결정" 주장의 황당 고백 논란
- 4.히딩크 감독, 깜짝 폭로! 한국 맡기 직전 속내 공개 "FIFA 랭킹 70위가 16강? 이라고 생각했다"..."열정이 나를 자극했어"
- 5.하루아침에 NC에서 키움으로 유니폼 바뀐 데이비슨…"팀 분위기 빠르게 적응하더라, 적극적인 성격" [고척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