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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베어스 '영건' 최승용이 시범경기 첫날 선발 등판 4이닝을 투구했다.
두산 베어스 왼손 투구 최승용이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최승용은 1회 2사 1루에서 롯데 한동희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했으나 이후 추가 실점 없이 4이닝 동안 투구했다. 총 투구 수는 52개 최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볼넷 없이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최승용은 지난해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93.1이닝 투구하며 평균 자책점 5.30, 15경기 선발 등판했으나 3승 7패를 기록했다.
최승용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했다. 프로 3년 차를 맞이한 최승용은 올해 다시 선발에 도전하고 있다.
최승용은 최고 구속이 140km 후반에 불과하지만 자신감 있는 투구로 타자들과 승부하고 있다. 슬라이더, 커브에 이어 반대쪽으로 휘는 체인지업도 익히고 있다. 선발로 출전하며 체력적인 문제도 올 시즌 체중을 늘리며 해결하려 하고 있다.
최승용은 올 시즌 박신지 등과 함께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두 명과 최원준, 곽빈으로 이어지는 4선발 뒤를 이어 마지막 선발 한자리를 노리고 있다.
두산은 왼손 선발이 필요하다.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을 시범경기 첫날 선발 출전시키며 기회를 주고 있다.
최승용은 지난해 아쉬움이 남는 선발 기회를 올 시즌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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