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중년 배우 안소영이 14일 방송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예전 상처를 고백했다.
막둥이 안문숙은 이날 음식으로 받았던 잊지 못할 상처를 털어놓았다. 안문숙은 "어머니 지인의 집에서 당시 귀한 음식이었던 바나나를 봤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바나나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지인의 가족들끼리 바나나를 먹은 뒤 나에게는 껍질만 던져줬다" "어린 나는 숟가락으로 바나나 껍질을 긁어서 먹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음식에 박했던 시절'을 아는 자매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샀다.
돈 문제에 좀 얽혀본(?) 자매들 사이에 돈 빌려주는 문제가 화제로 떠올랐다. '친한 사이에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나'를 두고 의견이 나뉘던 중, 안소영은 "친한 사람에게는 빌려주는 돈이 아니라 그냥 주는 돈"이라며 "힘들지 않을 때는 몇억도 줘봤다"고 고백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안소영은 "돈을 돌려받지 못할 때의 서운함이 싫어서 돈 관계는 주는 걸로 끝냈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사람들은 나와는 다르더라"며 씁쓸해하기도 했다.
한편 추억이 깃든 장소에 들른 네 자매가 저마다의 옛이야기들을 꺼내던 중, 안소영이 '일곱 명의 남자친구들 속 홍일점'으로 지냈던 학창 시절을 고백해 자매들의 이목이 쏠렸다. 안소영은 "우리 여덟 명 중 누가 누굴 좋아하는 건 배신행위였다"며 "배신하기 싫어 이제야 밝히지만 한 명을 좋아했다"고 실명을 거론하기까지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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