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손태진은 14일 서울 마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BN '불타는 트롯맨' 톱7 기자간담회에서 "1등 예상 못 해서 6억 상금 계획도 아직 안 해봤다"라고 했다.
손태진은 "1위는 전혀 예상 못 했다. 저희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다. 결승전 올라간 그 순간부터 너무 행복하고 즐길 일만 남았다고 생각을 공통적으로 했다. 우승 타이틀을 얘기해주셨는데 우연찮게 감사한 자리가 된 것 같다. 그것 또한 제가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 할지 하나의 응원이라 생각한다. 기억 남는 응원이나 댓글은 '손태진표 트로트, 손태진이 장르다'다. 그것에 걸맞게 연구하면서 공부도 많이 해야할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6년 '팬텀싱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 번이나 우승자가 된 셈이다. 그런 만큼, 그의 향후 트로트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손태진은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게 성악 전공이라 해서 성악만 했던 것은 아니다. 크로스오버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편곡으로 제 스타일로 노래를 해왔다. 앞으로 하는 음악도 그런 벽들을 세우는 것보다 우리 한국 가요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전파하는 목소리로 활동할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이번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국내 최고액인 6억 원이 넘는 상금을 챙겼다. 상금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생각을 정말 안 해봤다. 일주일 밖에 안 돼서. 예상이라도 했으면 그런 예상을 했으면 해봤을 텐데,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은 동료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자리에 있기 때문에, 꼭 시간 내서 여행이라도 가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종영 이후 일상에 대해서도 말했다. 손태진은 "감사한 상을 받았다. 발표 직후에 모든 것이 하애서 정신이 들기 까지 며칠 걸렸다. 갈라 콘서트도 준비해야 해서 정신없이 지냈다. 결승전 끝나고 기억 남는 것은 촬영 후 끝나고 소속사 직원분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트렁크 이벤트를 해줬다. 우승을 해줘서가 아니라, 지난 5개월 고생했다고 해주시더라. 그날 늦게까지 응원해주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하한다보다는 모두 다 고생 많았다고 하더라. 이제 조금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7일 종영한 '불타는 트롯맨' 은 최종회 시청률 16.2%를 기록하고 피날레를 맺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제1대 트롯맨' 손태진 등 톱7 관련 포털 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수직상승하는가 하면 각종 화제성 지표 및 음원 사이트 성인가요 차트를 수놓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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