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BS 측이 양자경 수상소감 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SBS 보도국은 14일 "기자가 기사를 발제한 취지와 리포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해당 배우가 아시아계 여성으로서 '차별의 벽'을 넘어 성취를 이룬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었다. 의도를 갖고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 헤아려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앤드 레이디스'라는 말이 갖는 함의가 있기에 디지털 콘텐츠를 모두 수정했다. 앞으로 인터뷰이의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게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자경은 13일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 여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성 여러분, 여러분의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은 절대 믿지 말라. 결코 포기하지 말라. 이 상을 전세계 모든 어머니께 바친다. 그분들은 영웅이다.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SBS는 '여성들(레이디스)'이라는 음성과 자막을 모두 삭제한 채 뉴스를 내보내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SBS는 해당 뉴스를 삭제했다 '여성들'이라는 자막을 다시 넣어 재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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