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부진한 이유가 있었다.
지난 몇년간 맨시티와 양강 구도를 이어갔던 리버풀은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그나마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며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우승이 아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현실적 목표다. 리버풀 부진에 여러 이유가 있다. 이렇다할 보강에 실패했고, 클롭식 전술이 이제 상대에게 어느 정도 읽힌 모습이다.
무엇보다 부상이 너무 많았다. 제대로 구상한 베스트11을 가동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수치가 이를 입증한다. 14일(한국시각) 더타임즈와 프리미어리그인저리스에 따르면, 리버풀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수가 무려 162경기에 달한다. 압도적 1위다. 리버풀 못지 않게 부상자가 많았던 첼시도 124경기 밖에 안된다. 부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팀인 브라이턴이 46경기 밖에 안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민이 어느정도였는지, 가늠이 안될 정도다. 참고로 맨시티도 올 시즌 부상자가 결장한 경기가 49경기 밖에 안된다.
리버풀은 핵심 공격수였던 루이스 디아스가 지난 10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티아고 알칸타라, 나비 케이타, 조 고메즈 등이 이런저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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