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유아인이 궁지에 몰렸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 입증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을 마무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유아인이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았다는 내용의 수사의뢰서를 전달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외에도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또 확보한 유아인의 휴대폰 포렌식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달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에서 의료기록을 확보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조사해왔다. 7일에는 유아인이 거주 중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자료는 무려 1만장에 달할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충분히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유아인이 결정적 증거에도 끝까지 혐의를 부인한다면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경찰은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만간 유아인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소환 조사는 다음주가 유력하며 비공개로 이뤄질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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