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첼시가 월드 클래스급 '젊은 피'를 싹쓸이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첼시는 자메이카의 원더키즈 두얀 리차즈를 영입했다. 17세인 리차즈는 18세가 되면 합류할 첼시와 가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차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겠다는 자신의 꿈을 추구하기 위해 익명의 중동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계약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리차즈는 12세 때부터 자메이카 피닉스 풋볼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5년간 자메이카의 킹스톤 대학과 잉글랜드 레스터셔의 브룩 하우스 대학의 풋볼 아카데미에서 뛰며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킹스톤 대학에서 뛸 때는 31골-19도움이란 놀라운 기록을 올리기도. 일부 매체에선 리차즈를 두고 "드로그바가 될 슈퍼재능"이라고 칭찬했다.
할머니가 포트 로얄 출신 영국인인 리차즈는 동료들 사이에서 '위스퍼(속상임)'란 별명으로 불렸다. 리차즈는 "나는 말을 많이 하지 않은 대신 훨씬 많이 듣는다"고 설명했다.
사실 리차즈 영입에 가까웠던 구단은 뉴캐슬이었다. 2주간 테스트를 받았다. 그리고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에도 초대됐다. 리차즈는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리차즈와 계약한 팀은 첼시였다. 리차즈는 "첼시는 내 소년 시절 꿈의 클럽이었다"고 전했다.
첼시는 전세계 재능있는 선수들을 수집하고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선 브라질 신성 안드레이 산토스(18)를 품었다. 브라질 바스코 다가마에 이적료 1250만유로(약 167억원)를 지불했다. 또 15세 에콰도르 출신 중앙 미드필더 켄드리 파에스와 계약했다. 여기에 2002년생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2001년생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브누아 바디아실 등 즉시 전력감이자 차세대 유망주를 영입해 '새 팀'으로 변모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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