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또 다시 분노를 폭발시킨 끝에 옐로 카드를 받았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 킹스 컵' SC아브하와의 8강전에 선발로 나왔다가 전반 막판 어이없는 행동으로 옐로카들르 받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의 역습을 이끌려다 심판의 휘슬을 불자 분노하며 공을 차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추가시간에 역습을 시도하려 했다. 전반이 끝나고 주어진 추가시간은 2분이었다. 호날두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했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공격을 하려던 순간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2분이 다 흐른 상황이었다.
그런데 호날두는 시간이 더 남은 것으로 착각한 듯 하다. 주심에게 강력히 어필했다. 하지만 주심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호날두는 분통을 터트리며 공을 상대진영으로 차버리고, 심판에게 불만 섞인 제스추어를 취했다. 주심은 곧바로 옐로카드를 줬다.
이로써 호날두는 알 나스르 이적 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지난달 4일 열린 알 파테와 리그전에서 처음 경고를 받았는데, 이때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상대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엉켜 넘어진 뒤 쓰러져 있는 상대 선수가 일부러 시간을 끌고 있다며 억지로 일으키려고 했다. 알 파테 선수들이 이를 도발로 여겨 몸싸움이 벌어졌고, 호날두는 경고를 받았다.
한편, 호날두는 이날 킹스컵 8강전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알 나스르는 3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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