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는 가을야구고, 4년 뒤 WBC에 나가고 싶다."
한화 이글스 '고졸루키' 김서현(19). 프로 첫 공식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4일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중간계투로 나서, 시속 158km 강속구를 던졌다. 두 타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낸 뒤, 후속타자 3명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직구 평균 구속 154km를 기록했다.
15일 대전구장에서 만난 김서현은 "첫 등판치고는 많이 나쁘지 않았다. 스피드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만약에 1군에 남는다면 한시즌 동안 좋은 구위를 계속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도 첫 두 타자를 연속으로 내보낸 기억이 없단다. 첫 등판이었고 마운드가 익숙하지 않았다고 했다.
18개의 투구 중 16개가 직구였다. 빠른공 위주로 승부를 했다. 그는 "변화구를 쓰긴 써야 되는데, 던질 타이밍을 자꾸 잃어버렸다"고 했다.
프로야구 선수라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김서현도 그랬다.
"WBC에 나간다는 건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출전하고 싶다."
김서현은 한국야구의 소중한 자산이다. 김서현 같은 유망주가 성장해야 한국야구의 경쟁력이 올라간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우여곡절이 있었다. SNS에 올린 글로 인해 질타를 받았다. 그는 "그런 일이 다시 터지면 안 된다는 생각을 계속 해 왔다. 선배들에게 배운 것이 많다.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하는지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동기생 문현빈과 함께 1군 캠프를 거쳐 시범경기를 맞았다. 2군에 있는 그는 입단 동기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을 아직 기회를 받지 못했는데, 나에게는 기회가 주어졌다. 미안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김서현은 입단 때 "구대성같은 마무리 투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올시즌 목표가 신인왕이 아닌 팀의 가을야구라고 했다.
이제 첫발을 디뎠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황신혜, 29세던 남동생 교통사고에 마음의 준비…"장기기증까지 결심" -
"2NE1서 없어도 될 멤버=공민지" 대성, 결국 무릎 꿇고 직접 사과 -
세븐♥이다해, 2세 성별은 '공주님'.."내가 아빠라니, 믿기지 않아"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41세' 산다라박, 몸무게 겨우 37kg.."소식이 동안 비결, 미모 그대로다" -
라이머, 이혼 3년만 심경 고백 "사는 건 편한데 외로워"(신랑수업2) -
'띠동갑 목사♥' 이유리 "뜨겁게 불같이 결혼한 건 아니지만, 17년째 좋다"(신랑수업)
- 1."충격" 홍명보호보다 심각했는데, 하늘이 독일 돕는다..."내 발로 안 떠나" 나겔스만 결국 사임 확정→"클롭 감독 최우선 순위, 협상 시작 예정"
- 2.[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3.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4.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5.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