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태미 에이브러햄의 미래가 오리무중이다.
에이브러햄은 '첼시 성골 유스' 출신이다. 첼시가 기대했던 포워드 에이브러햄은 나름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토마스 투헬 전 감독 부임 후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로마 유니폼을 입었다. 이탈리아 무대는 그에게 딱 맞았다. 54경기에 나서 27골을 넣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춤하고 있다. 34경기에 나서 7골 밖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클럽들은 여전히 에이브러햄을 주시하고 있다. 리그 적응에 문제가 없는데다, 기회만 받는다면 두자릿수 골은 충분히 넣을 수 있다는 평가다. 11일(이하 한국시각)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에이브러햄이 후반기에도 부진할 경우, 로마를 떠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에이브러햄을 보낸다면, 최소 7500만유로를 원한다고 했다. 로마는 에이브러햄을 영입할 당시 4000만유로를 썼다. 3500만유로 이상의 차액을 남기는 셈이다.
일단 에이브러햄을 가장 원하는 클럽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복귀했지만, 그와 짝을 이루거나 대신할 공격수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뉴캐슬이 튀어나왔다. 16일 CBS의 벤 제이콥스는 '에이르러햄이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뉴캐슬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을 대신할 확실한 정통 공격수를 찾고 있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거론된 가운데, 뉴캐슬이 에이브러햄이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제이콥스는 강조했다. 7500만유로는 뉴캐슬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금액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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